요로결석, 예방 가능할까? 수분 섭취·염분·단백질 조절, 옥살레이트 관리 등 7가지 방법으로 극심한 결석 통증 줄이고 건강한 요로 지키기! 식습관·생활습관 팁을 한 번에 확인해보세요.
요로결석이란 무엇인가?
요로결석(Urolithiasis)은 신장·요관·방광·요도 등 요로계 어디에서나 형성될 수 있는 결석(돌)을 말합니다. 결석은 소변 속 무기질과 물질(칼슘, 수산, 요산 등)이 농축·결정화되어 딱딱해진 덩어리로, 심한 옆구리 통증(신산통)이나 혈뇨, 구역질·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통증 양상과 처치법이 달라지며, 심할 경우 수술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(ESWL) 같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세계보건기구(WHO), 미국 국립보건원(NIH), 미국 비뇨기과학회(AUA) 등에서는 요로결석 발생이 식습관 변화, 비만 증가, 부족한 수분 섭취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.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, 예방이 핵심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“요로결석 예방 7가지 방법”을 중심으로, 건강한 요로계 유지와 관리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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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로결석의 원인과 특징
결석 형성 원리
- 소변의 과포화
- 수분 섭취 부족, 땀 배출 과다 등으로 소변량이 줄면, 칼슘·옥살레이트·인산·요산 등 결정성분이 농축되어 결석이 잘 생김
- 결정 억제인자 부족
- 소변에는 구연산, 마그네슘 등 결정을 억제하는 물질이 존재. 이 물질이 부족하면 결정이 쉽게 뭉침
- 식습관·유전적 요인
- 염분·단백질·옥살레이트 섭취가 많거나,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 증가
결석 종류
- 칼슘결석: 가장 흔함(70~80%). 칼슘+옥살레이트(혹은 인산) 복합체.
- 요산결석: 고기·술 등 퓨린 섭취 많은 경우 생기기 쉬움, pH가 산성인 소변에서 잘 형성
- 스트루바이트결석(감염결석):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생성, 크기가 크고 빠르게 자람
- 시스틴결석: 유전질환으로 시스틴이 잘 녹지 않아 생성(드묾)
증상
- 심한 옆구리 통증: 결석이 요관을 막을 때, 요관경련으로 극심한 통증(신산통) 발생
- 혈뇨: 결석이 점막을 손상해 소변에 피가 섞임
- 구역질·구토, 복부 팽만, 빈뇨·잔뇨감 등 동반 가능
요로결석 예방 7가지 방법
충분한 수분 섭취
핵심
- 소변량을 늘려 결정물질 농도를 희석, 결석 형성을 어렵게 함.
- 일반 성인은 하루 2~3리터 정도 수분 섭취 권장, 땀 많이 흘리면 더 마셔야.
구체적 팁
- 갈증 느끼기 전부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기
- 커피·차·탄산음료 등 이뇨 성분 주의, 가능하면 순수 물 또는 적당한 전해질 음료 추천
- 밤에 잠들기 전에도 한 컵 정도 물을 섭취(단, 수면 중 화장실 문제로 어려움 있을 수 있어 개인 상황 고려)
구연산 함유 음료·과일 활용
구연산 역할
- 구연산은 소변의 pH를 올리고, 칼슘결정이 뭉치지 않도록 방해하는 기능.
- 레몬·라임·오렌지 등 감귤류에 풍부, 시트러스 과일주스(무가당)에 약간의 물을 섞어 마시면 좋음.
실천 팁
- 아침에 레몬물 한 잔(레몬 반 개 즙 + 물 200~300ml)로 시작
- 식후 과일로 오렌지·키위 등 선택, 과다 당분 섭취는 주의(당뇨·비만 고려)
염분·단백질 과잉 섭취 제한
염분(소금) 과잉
- 염분이 많으면 나트륨 재흡수 증가, 칼슘 배출도 증가해 결석 형성 ↑
- WHO는 하루 염분 5g(나트륨 2g) 이하 권장. 과도한 가공식품·짜게 먹는 습관 자제.
단백질 과잉
- 육류, 생선, 계란,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 섭취는 퓨린·칼슘·인산 배출 증가로 결석 위험 상승.
- 하루 단백질 권장량(체중 1kg당 0.8~1.2g 내외) 준수, 편식이나 극단적 다이어트 피하기.
옥살레이트 함량 조절
옥살레이트?
- 시금치, 아몬드, 차, 초콜릿 등에 함유된 물질로, 칼슘과 결합해 결석 형성.
- 결석 중 70% 이상이 ‘칼슘옥살레이트’ 형태로 옥살레이트가 주원인 중 하나.
어떻게 관리?
- 옥살레이트 높은 음식(시금치, 근대, 미강, 견과류 등)은 과량 섭취 자제
- 섭취 시 칼슘 함유 식품과 함께 먹어 장내에서 결합, 흡수되기 전에 배출되도록(옥살레이트의 소변 배출↓)
알코올·카페인 적정화
알코올
- 알코올은 탈수·이뇨 작용 → 소변량 줄이고 요산대사 교란 → 요산결석 위험↑
- 맥주 특히 퓨린 함유 높아 통풍성 신석 위험, 과다 음주는 요로결석 중첩 원인.
카페인
- 이뇨 작용 있어 충분한 수분 보충이 뒤따라야. 적정량(하루 2잔 이내) 권장, 과잉은 요로결석 가능성 상승.
규칙적 운동과 체중 관리
비만과 결석
- 과체중·복부비만은 결석 위험 인자. 인슐린 저항성, 대사 증후군과 결합해 신장 부담↑
- 규칙적 운동으로 체지방 감량, 인슐린 민감성 개선, 결석 위험 감소.
운동 형태
- 유산소 운동(걷기, 달리기, 자전거) 주 3~5회, 30분 이상
- 근력 운동 병행 시 신진대사 활발, 전반적 건강 지표 개선
- 단, 땀 많이 흘리면 그만큼 물 섭취 증가 필요
의학적 관리(검진·약물)
정기 검진
- 결석 과거력 있으면 주기적 초음파·CT로 재발 여부 확인
- 혈액·소변 검사로 요산, 칼슘, 크레아티닌 등 대사 상태 점검
시트레이트·요산 억제 약물
- 칼슘결석 예방 위해 ‘구연산 칼륨(potassium citrate)’ 복용 시 소변 구연산 증가→ 결석 억제
- 요산결석은 알칼리화(중화) 제제, 알로퓨리놀(allopurinol) 등으로 요산 수치 조절
결석 발견 시 대처
- 5mm 이하 소결석은 수분 섭취, 진통제, 알파차단제 등으로 자연 배출 유도 가능
- 5~10mm 사이 중간 크기는 체외충격파쇄석술(ESWL) 고려, 10mm 이상 크면 요관 내시경 수술 등 필요
요로결석 예방법 요약
- 충분한 물 마시기: 하루 2~3L, 소변 색 맑게 유지
- 구연산 섭취: 레몬·오렌지 등 시트러스 과일 주기적으로 섭취
- 염분·단백질 과잉 피하기: 짠 음식, 육류 폭식 지양
- 옥살레이트 조절: 시금치·견과류 과잉 자제, 칼슘 식품과 같이 먹기
- 술·카페인 줄이기: 탈수·퓨린 과잉 주의
- 적정 체중 유지: 비만·복부비만 줄여 대사 개선
- 정기 검사: 결석 과거력 시 초음파·CT로 추적, 이상 시 조기 치료
마무리: 예방이 최고의 치료
요로결석은 한 번 앓으면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고, 재발률도 높아 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. 하지만 꾸준한 수분 섭취, 염분·단백질 과잉 제한, 옥살레이트 관리 등으로 소변 내 결석 형성 환경을 바꾸고, 필요 시 약물(구연산 칼륨 등)을 사용하면 상당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또한 비만·대사질환·통풍 등이 결석과 연계되므로, 건강 전반을 통합적으로 돌보는 것이 핵심입니다.
조기 발견을 위해 옆구리 통증, 혈뇨, 소변 색·냄새 이상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비뇨기과에 내원해 검사받으시길 권장합니다. 작은 실천부터 시작 “하루 2L 물 마시기”, “짠 음식 절반 줄이기”, “레몬 물 한 잔 습관”이 결석 없는 쾌적한 삶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.
본 글은 WHO, NIH, AUA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요로결석 예방과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. 각 개인의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, 실제 진료와 전문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.